안녕하세요, 꾸준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들을 다루다 보면
키보드는 떼려야 뗄 수 없고,
작업에 있어 엄청난 효율을
가져다줍니다.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택할 때
제품 퀄리티, 사용 편의성,
호환성, 휴대성...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제 기준,
무거운 제품들은
외출할 때 부담스러워서
선뜻 가방에 넣기
꺼려지더군요.
그리하여
휴대성에 초첨을 두고
폭풍 서칭과 심사숙고 끝에
결론을 내린 제품!
오늘 소개해 드릴 꿀템은
초경량으로 극강의 휴대성과
만듦새가 뛰어난
로지텍 KEYS-TO-GO 2
(키즈 투 고 2)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3년 만의 후속작
2021년 1월 출시됐던 전작
KEYS-TO-GO 1
3년 반의 시간이 흘러
2024년 8월, 후속작
KEYS-TO-GO 2가 출시됐습니다.
1, 2 차이점
| KEYS-TO-GO 1 | KEYS-TO-GO 2 | |
| 충전 방식 | 충전식 배터리 (마이크로 B타입 포트) | 교체형 코인 셀 건전지 CR2032 2개입 |
| 배터리 수명 (하루 2시간 기준) | 3개월 사용 | 최대 3년 |
| 페어링 수 | 1 | 3 |
| 방수 여부 | 가능 | 불가능 |
| 무게 | 180g | 222g |
| 커버 | 없음 | 일체형 |
| 스탠드 유무 | 기본 구성 | 없음 |
대략적인 특징은 이렇습니다.
1의 경우엔 모든 키가
일체형 튜브재질로
오염에 강하고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키간 구분이 잘 되지 않고
타건 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치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에서는
방수를 포기하는 대신
키에 구분감을 주어
찰진 타건감을 얻었습니다.
언박싱
여러 운영체제에
사용 가능하단 각인이
눈에 띄네요
로지텍스럽게 깔끔하고
아담한 박스입니다.
열어보면
부직포 같은 천으로
키보드 본체를
잘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간단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들어 올리라는(?) 화살표 표시에
밑을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내용물 안내를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디자인
로지텍 로고가 각인된 커버는
휴대할 때 오염이나 고장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커버를 열면 안쪽에는
Keys-To-Go 2 라는
각인이 보입니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저탄소 알루미늄을 사용한
키보드 상판은
전작의 튜브 재질과는
아예 다른 느낌으로
나름 고급스러운 마감을
보여줍니다.
슬림한 두께가 돋보입니다.
커버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너덜거리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실측
223g 입니다.
훌륭한 타건감
노트북에 사용하는
펜타그래프 방식을 적용하여
전반적으로 키들의 높이가
슬림하고 낮았지만
구분감이 꽤 느껴져
오타가 잘 발생하지 않았고
쫀득한 타건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용한 fn 기능키
F1~F3에는
간편하게 3대의 기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이지 스위치
F6의 창 전환
(윈도우의 Alt+Tab),
F7의 이모티콘,
그리고 F8의 스크린샷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이
센스있게 기능키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1인치 아이패드와의 궁합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1인치와
커버를 열었을 때의
제일 높은 부분 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크기가 얼추 비슷해
겹쳐서 휴대하기도
용이합니다.
다만, 커버에는
거치대 기능이 없어
따로 태블릿 거치를 위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애플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와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며..
극강의 휴대성을 필두로
단단한 느낌의 내구성
훌륭한 타건감이 재밌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부분과
가격대가 꽤 높게 느껴진단 점.
최대한 뺄건 빼고
덜 수 있는건 덜어서
간결함과 심플함의 정석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적당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별점 (5점 만점)
⭐⭐⭐⭐